패하게 하셨는고
사무엘상 4:3
백성이 진영으로 돌아오매 이스라엘 장로들이 이르되
여호와께서 어찌하여 우리에게 오늘 블레셋 사람들 앞에 패하게 하셨는고
여호와의 언약궤를 실로에서 우리에게로 가져다가 우리 중에 있게 하여 그것으로 우리를 우리 원수들의 손에서 구원하게 하자 하니
(블레셋과 이스라엘 사이에 전쟁이 발발하고, 연속으로 두번씩이나 이스라엘이 패배합니다. 그들은 전쟁에 패한 원인을 하나님의 탓으로 돌리며, 하나님의 뜻은 묻지 않고 언약궤만 자기 진영에 있으면 승리할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이 전쟁에서 엘리의 아들 홈니와 비느하스가 죽고, 이 소식을 들은 엘리도 죽고, 이어서 이가봇을 막 해산한 며느리까지 죽습니다. 이가봇은 하나님의 영광이 떠났다는 뜻입니다. 우리는 '이가봇의 인생'이 되지 않도록 '성찰하는 인생'을 살아가야 합니다. 나의 욕심을 채우는 인생 대신 하나님이 원하는 삶을 구해야 합니다. 또 과거의 은혜 머무르지 말고, 회개하며 하나님께로 나가야 합니다. 하나님은 회개하지 않는 사람들과 함께 하지 않습니다. 그리고 지금 내가 서 있는 자리가 하나님의 뜻에 합당한 자리인지를 살펴야 합니다. 믿음의 자녀는 '하나님을 이용'하는 자가 아니라 '하나님을 사랑'하는 사람이 되어야 합니다.)
내 욕심을 앞세워 하나님을 이용하며 사는 인생이 되지 않도록 지켜주옵소서.
하나님의 뜻을 구하고, 말씀에 귀기울여 순종하며, 하나님을 사랑하는 자로 살게 하옵소서.
-심재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