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시기에 악하였더라
사무엘하 11:27
그 장례를 마치매
다윗이 사람을 보내 그를 왕궁으로 데려오니
그가 그의 아내가 되어 그에게 아들을 낳으니라
다윗이 행한 그 일이 여호와 보시기에 악하였더라
(11장은 다윗의 삶 가운데 가장 실망스러운 범죄의 이야기입니다. 다윗은 왕궁 옥상을 거닐다가 목욕하는 아름다운 여인 밧세바를 보고 정욕에 사로잡혀 그녀가 부하 장군 우리아의 아내임을 알면서도 대려와 동침합니다. 그녀의 임신 사실을 알게 된 다윗은 자신의 범죄를 숨기기 위해서 우리아를 전쟁터에서 소환해서 밧세바와 동침하도록 유도하지만, 충직한 우리아는 왕궁 문 앞에서 부하들과 함께 잠을 자고 집으로 가지 않습니다. 그러자 다윗은 총 사령관인 요압에게 편지를 보내 우리아가 전투에 앞장서게 하고, 홀로 두어 전사하게 만듭니다. 다윗은 자신의 죄를 감추고자 요압까지 범죄에 끌어들여 기어코 의로운 부하 우리아를 죽인 것입니다. 죄는 그 누구도 피할 수 없는 무섭고 집요한 속성을 가지고 있습니다. 죄는 더 큰 죄를 낳고, 다른 사람에게 까지 퍼져나갑니다. 믿음으로 하나님의 칭찬을 받았던 다윗조차도 죄를 피해갈 수 없었습니다. 죄로부터 우리를 자유롭게 할 수 있는 분은 오직 예수그리스도 뿐입니다.)
우리를 죄에서 해방시켜 주시고 구원의 길을 열어주시는 예수님!
주님을 의지하여 죄를 이기고 세상의 빛으로 실아가게 인도해 주옵소서.
-심재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