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씀

기도하는 성도들 (기도하는 왕, 히스기야)

디모데교회관리 2019. 3. 27. 10:48

왕하 20: 2-11 기도하는 성도들 (기도하는 왕, 히스기야)

오늘 이 시간은 기도하는 왕 히스기야 그리고 그의 곁에서 늘 하나님의 말씀을 전했던 선지자 이사야를 통해서 이루어가신 하나님의 역사를 우리가 함께 보기를 원한다.

히스기야왕은 많은 왕들 중에 기도를 많이 하는 왕으로 기억할 만한 사람이었다.

히스기야가 자라난 왕가는 경건한 믿음을 갖기에 충분치 않은 상황이었지만, 한 가지 유리한 상황이 있었는데 그의 곁에는 항상 하나님의 사람 이사야가 있었다는 사실이다.

우리의 믿음 생활은 혼자서 잘해서 되는 것이 아니다.

원래 교회라고 하는 곳은 자체부터가 공동체이다. 세상에서 부름 받아 모인 믿음의 공동체가 교회이다.

교회는 그리스도의 몸이고 여러 지체가 있듯이 여러 조직과 기관들이 조직되어 있다.

가장 중요한 것은 신앙의 공동체로 서로 격려하고 돕고 함께 하나님의 사람으로 세워질 수 있는 그런 조직인 것이다.

우리가 신앙으로 살아갈 때 좋은 믿음의 맨토를 갖고 있다면 그 사람은 대단히 행복한 사람일 것이다.

히스기야왕의 믿음을 표현하는 구절이 있다.

역대하 32: 7-8 너희는 믿음을 강하게 하며 담대히 하고 앗수르 왕과 그를 따르는 온 무리로 말미암아 두려워하지 말며 놀라지 말라 우리와 함께하시는 이가 그와 함께하는 자보다 크니

그와 함께하는 자는 육신의 팔이요 우리와 함께하시는 이는 우리의 하나님 여호와시라 반드시 우리를 도우시고 우리를 대신하여 싸우시리라 하매 백성이 유다 왕 히스기야의 말로 말미암아 안심하니라

앗수리의 침공을 받아서 나라가 상당히 위태한 상황에서의 왕의 믿음을 보여주는 구절이다.

홍해 앞에서 어찌할 바를 모르는 백성들에게 모세가 하는 말

출14: 14 여호와께서 너희를 위하여 싸우시리니 너희는 가만히 있을지니라

히스기야의 믿음과 모세의 믿음을 통해서 보여주시는 하나님의 소중한 가르침이다.

히스기야는 자기의 삶 속에 어려운 일이 생길 때마다 성전에 올라가서 기도했다고 기록하고 있다.

왕하 19: 14-15, 19 히스기야가 사자의 손에서 편지를 받아보고 여호와의 성전에 올라가서 히스기야가 그 편지를 여호와 앞에 펴 놓고

그 앞에서 히스기야가 기도하여 이르되 그룹들 위에 계신 이스라엘의 하나님 여호와여 주는 천하만국에 홀로 하나님이시라 주께서 천지를 만드셨나이다

우리 하나님 여호와여 원하건대 이제 우리를 그의 손에서 구원하옵소서 그리하시면 천하만국이 주 여호와가 홀로 하나님이신 줄 알리이다 하니라

앗수르왕의 편지를 가지고 하나님의 성전에 올라가서 기도하는 히스기야의 모습을 볼 수 있다.

무소부재 하신 하나님. 우리가 어디에서나 기도할 수 있지만, 기도에 집중할 수 있는 곳은 성전, 예배당, 교회라는 의미에서 대단히 중요한 것이다.

‘칼날에 있는 나라보다 무릎 아래에 있는 나라가 강하다’라는 말이 있다. 기도하는 사람이 있는 나라가 강하다는 의미이다.

본문 20: 1 그때에 히스기야가 병들어 죽게 되매 아모스의 아들 선지자 이사야가 그에게 나아와서 그에게 이르러 여호와의 말씀이 너는 집을 정리하라 네가 죽고 살지 못하리라 하셨나이다

이사야 선지자의 말이 인생을 정리하라는....

하나님께서 이제 끝이라고 말씀하셨을 때 우리가 할 수 있는 일이 무엇일까?

‘아-멘’하며 삶을 정리해야 되는 것일까?

이 말씀을 들은 히스기야의 기도

2-3절 히스기야가 낯을 벽으로 향하고 여호와께 기도하여 이르되

여호와여 구하오니 내가 진실과 전심으로 주 앞에 행하며 주께서 보시기에 선하게 행한 것을 기억하옵소서 하고 히스기야가 심히 통곡하더라

통곡하며 기도하는 히스기야

얼굴을 벽으로 향하였다는 태도는 오직 하나님을 향하여 기도했다는 의미이다.

가장 절망적인 상황에서 인간적인 가능성을 찾거나 사람의 도움을 구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하나님의 성전에 나아가서 기도하는 히스기야왕. 이것은 기도하는 사람들이 꼭 생각해 보아야 되는 소중한 것이다.

이런 기도가 하나님의 마음을 감동시키고 뜻을 돌이키게 하였다.

뜻을 돌이키는 말씀.

5-6절 너는 돌아가서 내 백성의 주권자 히스기야에게 이르기를 왕의 조상 다윗의 하나님 여호와의 말씀이 내가 네 기도를 들었고 네 눈물을 보았노라 내가 너를 낫게 하리니 네가 삼일 만에 여호와의 성전에 올라가겠고

내가 네 날에 십오 년을 더할 것이며 내가 너와 이 성을 앗수르 왕의 손에서 구원하고 내가 나를 위하고 또 내 종 다윗을 위하므로 이 성을 보호하리라 하셨다 하라 하셨나이다

하나님은 우리의 기도를 들으신다. 그리고 우리를 보신다.

솔로몬이 성전을 봉헌했을 때 하나님이 ‘내 시선이 성전을 향한다’라고 말씀하고 계신다.

즉 우리의 기도를 들으신다는 것이다.

오늘 이 아침에 우리의 기도를 하나님이 들으신다.

히스기야의 기도를 들으신 하나님이 이사야를 통해서 하나님의 응답을 기록한 것이다.

하나님의 응답은 병이 낫는 것은 물론이고 15년 생명 연장해 주사고 성전에 올라가게 하시고 앗수르의 침공에서 구원해 주시는 하나님,

우리가 간구하는 것보다 더하여 넘치게 하시는 하나님.

엡 3: 20 우리 가운데 역사하시는 능력대로 우리가 구하거나 생각하는 모든 것에 더 넘치도록 능히 하실 이에게

어떤 목적을 놓고 기도할 때 내가 기도한 것 이상으로 주시는 참으로 놀라우신 주님이시다.

빌 4: 6-7 아무것도 염려하지 말고 다만 모든 일에 기도와 간구로 너희 구할 것을 감사함으로 하나님께 아뢰라

그리하면 모든 지각에 뛰어난 하나님의 평강이 그리스도 예수 안에서 너희 마음과 생각을 지키시리라

우리의 기도만 들으시는 것이 아니고 더욱 넘치도록 하는 은혜가 우리와 함께하기를 예수님의 이름으로 축복한다.

한 가지 더 볼 수 있는 것은 히스기야에 내리는 하나님의 처방을 볼 수 있다.

7절 이사야가 이르되 무화과 반죽을 가져오라 하매 무리가 가져다가 그 상처에 놓으니 나으니라

상처를 무화과 반죽으로 낫게 하시는 하나님.

우리가 가끔 기도하다가 ‘ 무슨 약을 먹으면 나을까?’

우리가 건강을 위해서 기도할 때 약을 먹어야 될까? 라는 생각을 할 때가 있다.

약을 먹거나 병원에 가는 것이 믿음이 없어서일까?

이것은 한편으로 일어나는 갈등 중의 하나이다.

하나님은 좋은 의사를 만나게 하시고 또한 그 의사를 통해서 좋은 처방과 좋은 약을 만나게 하신다. 하나님은 적절한 치료 방법을 만나게 하신다.

초기의 한국교회에 기도를 많이 하셨던 어떤 목사남의 에피소드가 있다.

신학교 시절에 내일이 학기말 시험인데 무엇을 해야 될까?

공부해야 되는데 이 분은 밤새도록 기도했다. 과연 시험을 잘 보았을까요?

이 분이 남긴 유명한 말 ‘시험에는 성령님도 벌벌 떠신다’

시함에 성령님이 떠시는 것이 아니라 자기가 해야될 것을 해야 되는데.....

기도만 하면 아무것도 안 해도 되는 것이 아니다.

기도를 열심히 하면 하나님이 돕는 길을 열어주신다.

어떻게 공부해야 되는지에 대한 지혜를 주신다.

이사야가 무화과 반죽을 상처에 얹어주었다는 것은 하나님께서 처방의 길을 열어주셨다는 것이다.

히스기야 왕의 기도를 통해서 우리에게 네 가지 사실을 생각한다.

1. 우리에게 기도하라고 하신다

2. 우리의 기도를 들으시고 우리의 눈물을 보신다

3. 우리가 구하는 것 이상으로 응답해 주신다

4. 적절하게 하나님이 기뻐하시는 길로 우리를 인도하신다

히스기야의 하나님이 오늘 우리의 하나님이시다.

그 하나님을 우리는 예수 그리스도를 믿는 믿음으로 말미암아 아빠, 아버지라 부르며 하나님 앞에 나와 기도하는 것이다.

기도를 구걸하는 마음으로 하지 않는다. 하나님의 자녀 된 자격으로 아버지 앞에 기도하는 것이다.

오늘 이 아침의 기도가 하나님 앞에 열납 되는 은혜가 있기를 예수님의 이름으로 축복합니다.

찬송가 543장 어려운 일 당할 때

어려운 일 당할 때 나의 믿음 적으나

의지하는 내 주를 더욱 의지합니다

세월 지나갈수록 의지할 것뿐일세

무슨 일을 당해도 예수 의지합니다

성령께서 내 마음 밝히 비춰주시니

인도하심 따라서 주만 의지합니다

세월 지나갈수록 의지할 것뿐일세

무슨 일을 당해도 예수 의지합니다

밝을때에 노래와 어둘때의 기도로

위태할 때 도움을 주께 간구합니다

세월 지나갈수록 의지할 것뿐일세

무슨 일을 당해도 예수 의지합니다

생명 있을 동안에 예수 의지합니다

천국 올라가도록 의지할 것 뿐일세

세월 지나갈수록 의지할 것뿐일세

무슨 일을 당해도 예수 의지합니다

최이우 목사님 설교말씀 요약 - 최병철 장로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