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수가 적은즉
창세기 34:30
야곱이 시므온과 레위에게 이르되
너희가 내게 화를 끼쳐 나로 하여금 이 땅의 주민 곧 가나안 족속과 브리스 족속에게 악취를 내게 하였도다
나는 수가 적은즉 그들이 모여 나를 치고 나를 죽이리니 그러면 나와 내 집이 멸망하리라
(야곱과 에서가 화해의 만남 후에 에서는 고향으로 돌아가고 야곱은 세겜으로 가서 임시로 정착합니다. 그 곳에서 야곱의 딸 디나가 히위 족속의 지도자인 하몰의 아들이며 그 땅의 추장인 세겜에게 강간을 당하는 사건이 일어납니다. 야곱은 이 소식을 듣고도 직접 이 일을 처리하지 않고 아들들에게 미루는 책임 회피의 태도를 보입니다. 하나님의 은혜를 받고 변화되는 중에 있음에도 여전히 옛날의 인간적인 모습을 그대로 간직하고 있었던 것입니다. 그 결과 야곱의 아들들이 히위 족속들을 속이고 할례를 받게한 후에 그들이 아파하는 중에 그들을 습격하여 죽이고 재물을 탈취하는 일이 일어납니다. 하나님을 의지하여 기도하며 해결방법을 구해야 할 때에 이를 소홀히한 결과가 큰 죄악으로 이어진 것입니다. 30절은 야곱이 이러한 범죄에 대해 시므온과 레위에게 꾸중하는 말입니다. 우리는 죄를 지으며 살아갈 수밖에 없지만 죄를 인식하는 순간에는 즉각 하나님 앞에 회개해야 합니다. 그리고 피해를 끼친 상대방을 찾아 용서를 구하고 보상하려고 노력해야 합니다.)
문제 앞에 설 때 기도하게 하옵소서. 죄를 인식하고 깨닫는 순간 즉시 하나님 앞에 회개하고 바로잡을 수 있도록 이끌어 주옵소서.
-심재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