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편 38:21
여호와여 나를 버리지 마소서 나의 하나님이여 나를 멀리하지 마소서
(38편은 '다윗의 기념하는 시'라는 제목이 붙어 있으며, 다윗이 밧세바를 범한 죄를 참회하는 시입니다. 자신이 저지른 죄 때문에 사랑하는 사람과 친구와 친척들이 자기를 멀리할 뿐만아니라 더 나아가 해치려 하기까지 한다고 하소연하면서, 사람들보다 하나님께 버림 받게 될 것을 고통스러워 합니다. 그리고 자신의 죄를 고백하고 하나님의 자비와 긍휼하심을 구하며 자기를 버리지 마시라고 매달립니다. 다윗은 남의 지적을 받기 전에 이미 스스로 죄를 떠올리며 괴로워하고 있었기 때문에, 나단 선지자가 회개의 물꼬를 터 주자 기다렸던 것처럼 죄를 고백하고 회개할 수 있었습니다. 그는 고통을 통해 하나님의 음성을 들었고, 회개하고 돌아갈 길을 열어주신 하나님의 은혜를 기념하며 이 시를 지은 것입니다. 스스로 죄를 깨닫고 회개하는 자에게는 회복이 있고 축복이 있습니다.)
우리의 삶을 지켜보시며 보호해 주시는 하나님 아버지! 고통 가운데서 먼저 자신을 돌아보고 죄를 회개하며 하나님의 긍휼을 구하는 다윗의 믿음을 본받게 하옵소서.
-심재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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