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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는 벌써 물러갔네

디모데교회관리 2021. 11. 23. 10:49

아가 5:8

내가 내 사랑하는 자를 위하여 문을 열었으나 그는 벌써 물러갔네

그가 말할 때에 내 혼이 나갔구나

내가 그를 찾아도 못 만났고 불러도 응답이 없었노라

(5장은 허니문 다음에 찾아온 권태기 때문에 겪는 두 연인의 시련을 이야기합니다. 술람미 여인은 한밤중에 찾아온 솔로몬의 소리를 듣고도 이미 옷을 벗고 발을 씻었다는 이유로 영접하지 않습니다. 다시 마음을 고쳐 문을 열었지만, 이미 솔로몬은 떠나간 뒤였습니다. 술람미 여인은 자신의 행동을 후회하며 솔로몬을 다시 찾아 나서지만, 결국 찾지 못하고 애타는 마음으로 주변의 사람들에게 도움을 청합니다. 처음 예수그리스도를 믿음으로 받아들이고, 구원받은 감격과 기쁨을 주변의 사람들과 함께 나누는 시기를 허니문의 기간에 비유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우리의 신앙 생활에도 권태기가 찾아 올 수 있고, 주님을 향한 처음 사랑도 시간이 흐르면서 시들해질 수 있습니다. 믿음의 권태기가 찾아오면 우리는 즉시 하나님을 처음 만났던 그 때를 기억하며, 우리의 처음사랑을 회복하기 위해 노력해야 합니다.)

매일의 삶 속에서 하나님과의 친밀한 관계를 유지하기 위해 노력하고,

올바른 그리스도인의 삶을 살아가려고 애쓰는 성도가 되게 하옵소서.

                                                                               -심재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