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택의 순간에

역대상 8:33

넬은 기스를 낳고 기스는 사울을 낳고 사울은 요나단과 말기수아와 아비나답과 에스바알을 낳았으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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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장은 7장에서 간략하게 언급되었던 베냐민 지파의 족보를 다시 상세하게 소개합니다. 전반부는 왕정 체제 이전의 족장들을, 후반부는 사울 왕가의 계보를 기록하고 있습니다. 역대기의 중심 인물은 다윗이며, 다윗의 왕가는 사백년간 이스라엘 왕국을 이어갔습니다. 유다의 멸망 후에는 '그루터기에서 싹이 날 것'이라는 이사야 선지자의 예언처럼, 회복의 역사가 이루어지고 그 뿌리에서 예수그리스도의 역사가 이어져 갑니다. 유다 지파와 함께 유다 왕국을 지탱해간 지파가 베냐민 지파입니다. 그들은 12지파중에서 가장 작은 지파였지만 이스라엘 초대 왕 사울을 배출했고, 왕국이 분열될 때 10개 지파가 선택한 북이스라엘을 버리고 유다 지파만 남게된 남유다의 편에 섬으로써 다윗 왕을 중심으로 이스라엘의 전통을 이어가는 존귀한 역사에 주역이 된 것입니다. 하나님은 절망 속에서 희망으로 이어지는 구원의 역사를 보여주십니다. 선택의 순간에 하나님의 편에 서는 것은 정말 중요합니다. 선택은 자유롭지만 그 결과는 엄중하기 때문입니다. 성령이 우리와 함께하시면 우리는 절망 속에서 희망을 가지고 살아갈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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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냐민 지파의 선택처럼 눈에 보이는 좋는 길보다 눈에 보이지 않을지라도 하나님 안에 있는 생명의 길을 선택하는 지혜로운 자가 되게 하옵소서.

주님을 신뢰하며 절망 속에서도 희망을 품고 살아가는 하니님의 자녀가 되기를 소망합니다.

                                                                                                                       -심재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