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편 106:47
여호와 우리 하나님이여 우리를 구원하사 여러 나라로부터 모으시고 우리가 주의 거룩하신 이름을 감사하며 주의 영예를 찬양하게 하소서
(106편은 할렐루야로 시작하여 할렐루야로 끝을 맺는 찬양시입니다. 시인은 출애굽에서부터 바벨론 포로 때까지의 이스라엘 타락의 역사를 회고하면서, 이스라엘의 패역에도 불구하고 끝까지 용납하시고 은혜를 베푸신 하나님을 찬양합니다. 출애굽의 과정에서 이스라엘 백성들이 불평에 빠진 것은 그들 중에 섞여 사는 다른 인종이 탐욕을 부렸기 때문에 시작되었다고 합니다. 이스라엘의 역사 속에 불신앙의 반역이 지속되었고, 이는 이방인의 삶과 신앙의 영향을 받은 영적인 타락 때문입니다. 우리는 믿지 않는 사람의 영향으로 불신앙에 빠질 수 있음을 경계해야 합니다. 하나님이 나에게 베푸신 은혜를 잊어버리고 힘든 현실에 절망할 때 믿음은 흔들립니다. 희망이 보이지 않는 이스라엘의 삶과 행동에도 불구하고 하나님은 고난 속에서 부르짖는 이스라엘 백성들의 기도를 들어주셨습니다. 기도는 하나님을 일하시게 하는 힘이 있습니다. 하나님은 구원의 계획을 가지고 우리를 인도해 주시며, 우리가 기도하면 하나님의 계획이 우리 삶 속에서 이루어지는 체험을 할 수 있습니다.)
힘든 현실 때문에 믿음이 흔들리지 않도록 우리를 보호해 주옵소서. 부르짖어 기도하며 하나님이 베푸시는 구원의 은혜를 체험하면서 살아가는 성도가 되게 하옵소서.
-심재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