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사야 4:3
시온에 남아 있는 자, 예루살렘에 머물러 있는 자
곧 예루살렘 안에 생존한 자 중 기록된 모든 사람은 거룩하다 칭함을 얻으리니
('심판'을 예고하면서 예루살렘에 미래가 없을 것처럼 말씀을 시작한 이사야서는 4장에서 극적 전환이 이루어집니다. 징벌을 통하여 예루살렘이 다시 정결하게 회복될 것이며, 메시아의 구원을 통해 새로운 역사가 시작될 것이라고 예언합니다. 하지만 이 회복의 영광은 죄를 깨닫고 돌이키는 자들, 죄악된 세상에서도 믿음을 굳게 지키는 '남은 자'만이 누릴 수 있습니다. 심판의 목적은 멸망이 아니라 우리를 정결하게 하는데 있습니다. 우리를 죄에서 정결하게 해 주시기 위해 예수님은 십자가 보혈을 흘리셨습니다. 예수님은 우리에게 믿음만 가지고 따라 오라고 하십니다. 우리가 순종하기만 하면 주님은 우리의 부족과 연약함을 채워주시고 우리를 구원의 길로 이끌어 주십니다.)
끝까지 믿음을 지키며 살아가는 '남은 자'가 되게 하옵소서.
날마다 주님의 말씀에 귀기울이고 순종하며, 구원 받은 은혜에 합당한 삶을 살기 위해 노력하는 믿음의 자녀가 되기를 소망합니다.
-심재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