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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점아들 육식동물 아빠>를 세상에 펴내면서…

디모데교회관리 2018. 4. 24. 09:34

<백점아들 육식동물 아빠>를 세상에 펴내면서…


우리에게 주어진 단 한 번 뿐인 삶을 함께 살아가면서 우리 모두가 추구하며 찾고자하는  진짜 행복이 무엇인지 이야기하고 싶었습니다. 



제 삶에 하나의 중요한 이정표가 되어줄 제법 긴 이야기 한 토막을 진솔함을 담아 한 권의 책으로 엮어 보았습니다. 차마 꺼내기 불편하여 숨기고 싶었던 한 가족의 이야기였습니다.


그런데 어느 날 저의 이야기를 듣고 이 이야기를 세상에 내놓자는 가까운 지인의 권유로 용기를 내었고 곧바로 한동안 묻어 두었던 낡은 기억 속의 앨범을 꺼내 시간의 추억 속으로 여행을 시작했습니다.


글을 쓰면서 새록새록 떠올랐던 행복했던 장면들에서는 다시 그 때로 돌아가고 싶은 마음도 들었고 그 이야기가 다시 아픈 기억 속으로 흘러갔을 때는 복받쳐 흐르는 감정에 회한의 눈물도 흘렸습니다.


그러나 돌이켜보니 그 모든 것들은 우리가 살아가는 하나의 여정이었고 그 길은 아직 끝날 때까지 끝난 것이 아니기에 다시 새로움으로 희망을 쏘는 마음으로 그 치열했던 삶의 한 부분을 과감히 도려내어 한편의 이야기 식으로 엮어서 세상과 공유하려고 탈고하였습니다. 


어쩌면 이 시대를 살아가는 같은 처지의 사람들과 함께 나눌 공동의 관심사가 아닌가 싶어 용기를 가지고 내놓습니다.


아래 인용 글은 난생처음 세상에 내놓은 부족한 이야기가 어떻게 탄생했는지 그 배경과 내용을 소개한 글입니다.


오늘 월요일 아침에 바라보는 세상스케치는 그 소개 글을 배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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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연소 토플 만점- 국내 첫 미국 ACT 만점, 수학 영재 아빠의 참회록

그는 왜 틱 장애-우울증 환자가 되었나?

영재아들 아빠가 참회록을 쓴 이유


미국 초등학교 때부터 수학영재로서 공부에 두각을 보였던 최정혁 군. 국내로 돌아와서도 중 2 시절 최연소 토플 만점기록, 외대부고 수석 입학, 한국 최초 ACT 만점. 수학올림피아드 입상 등 공부에 관한 한 최정상에 우뚝 선 인물이었다. 그리고 미국 명문대 입학, 학업성적 면에서 탄탄대로를 달렸다. 

대기업에 다니며 아들을 영재로 키웠던 아버지 최준영씨(58)의 꿈이 이뤄지는 듯 했다. 그런데 미국 대학 4학년 말 유명대학 대학원 진학을 앞두고 군 복무를 마쳐야겠다며 급히 귀국한 아들의 모습을 본 아빠는 큰 충격을 받았다.

틱 장애로 아빠와 눈도 못 맞추고, 무기력증에 대인 기피증을 보이며 자신의 방에만 틀어 박힌 은둔자가 된 아들은 군 입대가 불가능한 중증 우울증 환자가 돼 있었기 때문이었다. 정신건강의학과 상담 결과는 아버지 최준영씨에게 더 충격적이었다. 천재 아들을 그렇게 만든 게 바로 자신이었기 때문이다.


<백점 아들 육식동물 아빠>는 영재아들의 교육을 전담하면서 겪었던 한 아빠의 일대기를 공개하면서 자신의 잘못을 인정, 반성하는 아빠의 참회록이다. 

이 책은 “아들아, 그 동안 왜 발버둥치지 않았니? 못하겠다고, 왜 몸부림 한 번 치지 않았어?”라며 참회의 눈물을 쏟은 학부모의 솔직한 자기고백서이기도 하다.

저자 최준영씨는 ‘대치동 엄마’가 아닌 ‘아빠 매니저’라는 점만 다를 뿐, 영재 아들을 위해 자신이 가진 능력을 아낌없이 투자했고, 아들 최정혁 군은 승승장구했다. 해외 지사로 발령 난 아빠를 따라 간 영국, 미국에서 수학 영재의 길을 걷더니 국내 최연소 토플 만점, 한국인 최초 미국 수능시험 ACT 만점이라는 기록으로 화제의 인물이 됐다. 그런 이유로 정혁군과 부모의 교육 방식이 국내 언론에 자세히 소개되기도 했다. 정혁 군은 원하는 미국대학에도 진학하여 수학 천재의 삶을 살아가기로 선택했다.

그 과정에 아버지의 스파르타식 관리가 개입된 것은 당연했다. 아들의 소극적인 성격조차 뜯어고치려 했던 아버지는 독일 파견 근무로 인해 아들과 떨어져 지내는 동안에도 원격으로 아들의 일거수일투족을 관리했다. 이메일로 아들에게 과제를 주고, 일과를 감시하는(?) 일에 보람을 느꼈다. 미국 유학생활 중에도 아들은 아버지로부터 벗어나지 못했다.

철저하게 관리 당한 천재 아들은 스스로 결정하고 어려운 일을 헤쳐 나가야 하는 현실 앞에서 당황했다. 몸만 독립했을 뿐 정신적으로 독립하지 못했던 것이다. 대학원 진학을 포기하고 귀국한 아들의 모습에 아빠는 충격을 받았다. 가족들과 눈도 못 맞추고, 극심한 대인 기피증과 우울증, 틱 장애 증상을 보이는 아들. 아들을 영재로 키웠다는 자부심을 갖고 있었고, 그 아들이 수학 분야에서 이름난 교수나 학자가 될 것이라고 믿어 의심치 않았던 아빠로서는 도저히 받아들일 수 없는 모습이었다.

그에게 더 충격적인 것은 심리상담 결과, 아들이 그렇게 된 게 바로 자신 때문이라는 것이었다. 이 책은 그 충격에서 벗어나 뒤늦게 아들과 소통하고, 아들이 진짜 원하는 삶을 살아갈 수 있는 길을 열어준 자칭 ‘육식동물 아빠’의 참회록이다.


이 책은 1부와 2부로 나누어, 구성되었다.    

1부에서는 백 점짜리 아들과 치열한 경쟁 사회 속에서 만들어진 육식동물 아빠와의 아름답고도 한편 가슴 아픈 동행을 기록하였다. 아빠가 초식동물에서 육식동물로 진화한 배경을 시작으로 아들의 학습매니저가 되어 경험했던 얘기들을 연대기식으로 꾸몄다. 기쁨, 성공, 희망 등 행복했던 순간들과 함께 불안, 아픔, 실망 등 그늘진 얘기들도 공개한다.  

2부에서는 육식동물 아빠가 치열한 경쟁사회에서 어떻게 변신하며 살아왔는지, 변화의 과정과 그 과정에서 우려낸 삶의 진수들을 회상의 형식으로 풀어놓았다. 아울러 저자가 대기업 생활에서 경험했던 잊지 못할 소중한 순간들을 그려냈다. 그리고 직장 은퇴 이후 저자의 삶을 조망하였다.


코칭으로 아름다운 동행 대표 최준영 장로
http://evergreenhill.modoo.a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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