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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마트 시대, 창의력으로 승부하라

디모데교회관리 2017. 8. 28. 09:53

♧ 스마트 시대, 창의력으로 승부하라 ♧
<재플슈츠> 이야기를 들어 보셨습니까?
호주 멜버른에 위치한 명물 샌드위치 가게의 이름입니다. 이 가게에는 의자와 테이블이 없습니다. 심지어 위치도 건물의 맨 꼭대기 층인 7층입니다. 샌드위치 하나 먹으려고 누가 7층까지 올까 상상이 안 가지만 인기가 대박이라고 합니다. 이 가게의 대박 비밀은 바로 이름에 있습니다. 

<재플슈츠>는 ‘재플’이라는 말과 ‘슈츠’라는 말의 합성어입니다. 
재플(Jaffle)은 호주에서 샌드위치를 뜻하고 슈츠(Chutes)라는 말은 낙하산이라는 뜻을 가지고 있으니 ‘낙하산을 장착한 샌드위치’라는 뜻으로 해석되어질 수 있습니다. 

이 가게 점원들은 샌드위치를 낙하산에 달아서 내려 보냅니다. 손님들은 온라인에서 미리 주문하고 받을 시간만 정하면 하늘(7층)에서 내려오는 샌드위치를 받아 먹는 아주 특별하고 짜릿한 경험을 하며 한 끼의 식사를 즐길 수 있다 하여 이제는 호주의 명물이 되었고 전 세계에는 단점과 역경의 상황을 장점과 역경극복이라는 행복코드로 바꾼 대표적인 성공 사례로 고정관념의 타파와 발상의 전환이라는 주제로 스토리텔링을 이끌어가는 사람들에게 안성맞춤의 소재가 되기도 합니다.  

대부분 샌드위치 가게가 1층에 입점하는 기존의 고정관념을 7층이라는 불리한 여건가운데서도 작은 아이디어 하나로 고객들에게 하늘에서 내려오는 샌드위치를 경험하게 해주며 신세대 젊은 소비자들의 신기한 체험 심리를 겨냥하여 만든 이 제품으로 하여금 이 작은 가게는 호주는 물론 전 세계가 주목하는 명물가게로 우뚝 서게 만들었습니다. 
이 가게의 성공의 핵심키워드는 바로 창의력입니다.

우리가 현재 살고 있고 더욱 스마트해질 목전의 미래에서 주목 받을 시대의 경쟁력은 바로 창의력일 것입니다. 창의력이란 무(無)에서 유(有)를 창조하는 것이 아니라 유(有)에서 유(有)를 창조하는 과정입니다. 서로 어울리거나 전혀 융합될 것 같지 않는 서로 다른 유(有)를 결합하여 전혀 새로운 유(有)를 만들어 내는 원동력이 바로 스마트 시대가 기대하는 창의력이 아닐까 생각합니다. 

지난 주 아침편지에서 곧 도래할 4차 산업혁명하의 스마트시대에 스마트하게 소통하는 삶에 대하여 스케치하면서 이번 주에도 한 주 더 머물며 스마트시대의 세상을 좀 더 관심 있게 바라보며 이 시대를 살아가기 위해 필요한 경쟁력의 핵심 키워드가 무엇일까 곰곰이 생각을 하다가 그것은 바로 창의력이란 생각이 들어 월요일 아침편지에 화두로 던져보기로 합니다.

돌이켜볼 때 1780년경 시작된 1차 산업혁명은 증기기관의 발명이 핵심이었고 그 시대의 핵심 키워드는 풍부했던 노동력이었습니다. 1860년에서 1900년에 이르기까지 소위 전기의 힘을 이용한 컨베이어 시스템에 의한 대량생산이 가능해진 2차 산업혁명 시대의 핵심 경쟁력이 자본력이었다면 1970년에 시작되어 이른 바 인터넷 세상으로 대별되는 제3차 산업혁명 시대는 광속도로 발달한 컴퓨터 산업을 중심으로 가능해진 막강한 정보력의 축적과 그 정보의 적재적소의 이용이 산업 성공의 경쟁 키워드였다고 할 수 있으며 바야흐로 도래할 4차 산업혁명 시대에는 뭐니뭐니해도 창의력이 핵심 경쟁력이 되는 시대가 될 것임이 명약관화합니다.
    
일찍이 철학자 소크라테스가 ‘너 자신을 알라’고 설파하면서 아는 것에 대한 중요성이 강조 되기 시작했고 16-7세기 베이컨은 ‘ 아는 것이 힘이다’ 라고 하면서 아는 것, 즉 지식의 힘을 강조하면서 지식 산업시대의 서막을 열기 시작합니다.

인터넷으로 모든 지식이 축적된 공간에서 키워드 하나로 쉽게 검색 되어지는 시대가 오기 전까지는 모든 공동체 안에서 정보를 장악하는 사람이 리더로 군림하며 한 동안 지식산업사회를 지배하기 시작했습니다.

그러나 인터넷 시대가 열리면서 세상의 경쟁 패러다임은 순식간에 바뀌기 시작합니다. 소위 노하우(Know-How)를 알고 있는 사람이 각광받던 시대에서 노웨어 (Know-Where)의 시대, 즉 정보나 지식이 어디에 있는지 알고 그것을 어떻게 활용하여 어떤 결과물을 만들어 내느냐가 경쟁력인 시대가 한동안 지배하기 시작합니다.

그러나 4차 산업혁명의 시대는 새로운 경쟁 국면이 예상되어지는데 그것은 바로 주어진 정보를 가지고 어떻게 융합하고 창의적으로 결합하느냐의 컨버전스(융합)가 바로 경쟁력이고 새 시대를 지배할 것으로 보입니다. 

이러한 시대적인 경쟁력을 일찍이 공자가 한 말을 인용, 현실적인 감각으로 덧칠해 보면 다음과 같이 표현이 될 수 있습니다. 

공자는 그의 저서 <논어> 옹야 편에서
지지자 불여호지자 (知之者 不如好之者)요
호지자 불여낙지자 (好之者 不如樂之者)라 하였습니다.
즉, 아는 사람은 좋아하는 사람을 이길 수 없고
좋아하는 사람은 즐기는 사람을 당할 수 없다는 뜻으로 해석이 됩니다.
이 말을 다시 스마트 시대를 살아가는 현실 속에 적용하면

낙지자 불여창지자 (樂之者 不如創之者)
즉, 즐기는 사람도 스마트 시대엔 창의력이 있는 사람을 넘어 설 수 없다는 뜻입니다.

그러면 어떻게 창의력이 경쟁력인 시대를 준비할 것인가??
이것이 새로운 스마트시대를 준비할 도전과제일 것 같습니다.
제 자신 아직 준비가 안되어 있고 생각조차 일천하지만 우선 생각나는 것 하나는 반드시 달라져야 할  아이들의 교육방법입니다.

우리는 어려서부터 엉뚱한 생각과 엉뚱한 행동을 하는 것이 교육적으로 금기 시 되어져 왔고 사회가 만들어 놓은 규범과 제도라는 틀 가운데서 바르게 생각하고 행동하는데 익숙한 교육을 받아 왔고 또 그것이 불문율인 양 또 그렇게 아이들에게 세습하려는 관성의 법칙 같은 경향이 있습니다.
우리들의 아이들이 주인이 되는 다음 세대는 어쩌면 금기시 되었던 그런  엉뚱함이 빛을 발하며 지배하고 경쟁력으로 각광받는 사회가 될 지도 모르겠습니다.

생각의 틀을 벗어나고 생각의 틀 밖에서 생각하는 교육적인 훈련과 습관이 필요하리라 봅니다.

여기 생각의 틀을 바꾼 발상의 전환에 관한 유머 한 편을 소개하며 마칠까 합니다. 

가난하지만 지혜로운 아버지와 결혼을 앞둔 아들이 있었습니다. 
어느 날 아버지가 말합니다.

아버지 : “아들아, 내가 정해주는 여자와 결혼해라.”

아들 : “싫어요!”

아버지 : “ 그 여자는 빌 게이츠의 딸이란다.”

아들 : “그럼 좋아요.”

아버지는 빌 게이츠에게 찾아 갔습니다.

아버지 : “내 아들과 선생님의 딸을 결혼시킵시다.”

빌 게이츠 : “그럴 순 없소!”

아버지 : “내 아들은 월드뱅크 사장이요.”

빌 게이츠 : “그럼 좋아요.”

그 다음 아버지는 월드 뱅크 사장을 찾아갑니다.

아버지 : “내 아들을 월드 뱅크 사장으로 임명하시요.”

회장 : “싫소!”

아버지 : “내 아들은 빌 게이츠의 사위요.”

회장 : “그럼 좋소!”

지혜로운 아버지는 아들에게 다음과 같이 말했다고 합니다.

“이것이 비즈니스다.”

물론 한토막 유머에 불과하지만 생각하게 만드는 있을 법한 이야기입니다. 

이것이 바로 창의력이 만드는 기막힌 세상입니다. 

엉뚱한 생각으로 시작하는 월요일 아침 한 번 만들어 보시지요??

코칭 아름다운동행 대표 최준영 장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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