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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전은 아름답습니다!!

디모데교회관리 2018. 2. 19. 10:20

♧ 도전은 아름답습니다!! ♧


많은 우려와 우여곡절 끝에 어렵게 열린 2018년 평창동계올림픽의 열기가 지구촌을 뜨겁게 달구고 있습니다. 


이번 우리 민족의 큰 명절인 설날은 온 가족이 모여서 뜨거운 함성으로 대한민국의 출전 선수들을 응원하며 하나가 되었고 온 국민이 올림픽 응원을 통해 하나의 공동체임을 느낀 시간이었을 것입니다. 


대한민국은 이미 동계올림픽에서 전통적으로 강한 면모를 보인 쇼트트랙에서 임효준 선수가 기대를 저버리지 않고 1500M 종목에서 당당히 첫 금메달을 대한민국의 품에 안겨주면서 갈수록 치열한 경쟁으로 두터운 벽을 보이는 쇼트트랙에서의 값진 쾌거를 이룩했습니다. 올림픽에 출전하는 것만으로도 엄청난 영광일 텐데 그 중에서 금메달을 딴다는 것은 정말 어려운 일이며 그 영광 뒤에는 말로 이루 표현하기 어려운 힘들었던 이야기들과 수많은 감동의 사연들이 담겨 있을 것이란 생각을 해봅니다.     

    

이번 올림픽에 참가한 모든 선수들의 그 아름다운 도전 뒤에는 제각기 기막힌 사연들을 담고 있겠지만 그 사연들을 다 담을 수는 없고 또 그 사연들을 다 알 수도 없는 일입니다. 


제 시선에 들어 온 가장 인상적인 도전 중에 두 가지를 든다면 저는 우선 대한민국 역사상 첫 메달인 썰매종목의 스켈레톤에서의 윤성빈 선수가 얻은 황금빛 금메달을 우선 꼽고 싶습니다. 


우리는 단지 오늘의 결과를 보고 흥분하고 열광을 하지만 윤성빈 선수가 그 영광스러운 자리에 서기까지 흘린 땀방울은 얼마나 많았을 것인지 또한 그가 겪은 정신적인 시련과 고통은 오직 당사자와 가족, 그리고 함께 훈련한 코치만이 알 것입니다.

 

2012년에 처음 스켈레톤이라는 썰매를 타면서 좋은 발전 가능성을 보여주었던 윤성빈 선수였지만 그 이후 2014년에 갑자기 찾아온 경기에 대한 두려움으로 인해 운동을 포기하고자 했던 순간이 있었다고 합니다. 그 때 그를 지도하던 코치와 그 선수의 어머니의 따뜻한 한마디의 위로로 인해 다시 썰매를 타기 시작했다는 숨은 이야기를 보면서 그 때 그가 썰매를 다시 타지 않았다면 오늘의 이 영광은 없었을 것이란 생각을 하니 시련을 딛고 일어선 그의 용기 있는 도전에 새삼 박수를 보내게 됩니다. 


그도 그럴 것이 당시 우리나라가 강세를 보이던 동계올림픽의 전통적인 종목인 쇼트트랙과 스피드 스케이트 외에 썰매나 스키 등 눈 위에서의 종목들은 거의 불모지와 같은 분야였기 때문에 미래를 걸고 도전한다는 것은 어느 누구나 무모하다고 생각했을 것입니다. 


그러기에 이번 윤성빈 선수의 금메달은 더욱 값진 의미가 있는 것입니다. 그날 윤 선수가 작성한 평창동계올림픽에서의 기록을 보면 2위와의 차이가 무려 1.63초의 간격을 보였고 2위와 3위는 0.02초, 그리고 3위와 4위는 0.01초의 간발의 차이밖에 나지 않는 것을 보며 그가 세운 놀라운 기록에 다시 한 번 놀라지 않을 수 없습니다.

아무도 돌아보지 않는 외롭고 쓸쓸한 길을 선택한 용기 있는 도전에 다시 한 번 뜨거운 박수를 보냅니다. 


아직 평창동계올림픽이 막을 내리지 않았지만 개인적으로 제 마음의 금메달을 선수들의 목에 걸어주고 싶은 종목을 꼽으라면 저는 단연 대한민국 남자 드림 하키팀을 꼽는데 조금도 주저하지 않을 것입니다.


아시는 바와 같이 이번 평창동계올림픽에 대한민국 남자 아이스하키 팀이 팀코리아라는 이름을 내걸고 출전하는 것 자체만으로도 이미 금메달 감이라고 느끼게 된 것은 불모지의 땅에서 그들이 일구어낸 기적과 같은 숨은 스토리를 알게 된 이후였습니다. 

대한민국이 2018년 올림픽 개최국으로 결정이 되면서 기존의 올림픽 개최국의 이점인 자동출전권 제도가 전격 폐지되는 상황이 펼쳐지면서 당시 세계 33위 팀이었던 한국은 세계 강호 12개국이 출전하는 올림픽 출전권은 언감생심 꿈도 꿀 수 없는 상황이었습니다. 

세계 랭킹에 속하는 나라들과 대한민국의 실력차이는 어른과 아이들의 차이보다 더 큰 천양지차의 실력을 보였고 당시 세계의 시선과 우리 국민들 조차도 불가능하다고 판단한 그 현실을 뒤엎고 당당히 12개국이 참여하는 올림픽 출전권을 따내게 되는 기적의 역사를 쓴 것입니다.

 

감동의 다큐멘터리인  <기적의 1승을 향해>를 보게 되면 그 기적 뒤엔 세 부류의 주인공들이 등장합니다. 


첫 번째 주인공은 팀코리아 탄생의 숨은 산파 역할을 한 대한아이스하키협회 회장인 한라그룹의 정몽원 회장입니다. 일반적으로 스포츠경기의 회장직을 맡은 그룹의 총수들은 그 회장직을 명예직 정도로 생각을 하고 뒤에서 자금을 후원하는 역할만 감당하게 되는데 아이스하키종목의 회장은 달랐습니다. 막강한 자금 후원은 물론이고 본인 자신이 뜨거운 열정과 남다른 관심을 가지고 이 하키팀의 선수들과 코치들을 직접 챙기고 매 경기를 일일이 찾아가거나 별도로 지켜보는 열성을 보인 점입니다. 감동의 장면입니다.


둘째로는 오늘의 팀코리아를 조련한 코칭팀을 들 수 있습니다. 이들에게서 진정한 리더의 모습을 발견합니다. 바로 백지선 감독과 박용수 코치입니다. 이 두 리더는 이미 북미아이스하키 리그에서 세계적인 수비수와 공격수로 명성을 날리던 한국계 캐나다 교포출신의 선수들이었습니다. 한국말도 서툰 이 두 사람을 파격적으로 초빙하여 처음부터 다시 시작한다는 마음으로 팀을 조련하기 시작합니다. 이들의 강력하고 카리스마 넘치는 훈련을 받은 한국 아이스하키팀은 그로부터 3년 후에 전혀 다른 새로운 모습의 팀으로 탄생하게 됩니다. 영화 실미도의 전사들을 만들어 내는 것을 보는 것 같은 감동이 전해졌습니다. 하나하나의 선수가 새로 태어나고 새로운 팀이 탄생하는데 리더의 힘이 어떤 것인지 보여주는 감동의 드라마입니다. 


세 번째의 주인공은 당연히 태극마크를 달고 당당히 올림픽 출전권을 따낸 용기 있는 도전의 주인공들인 대한민국 선수들입니다. 동네하키 수준의 우리 팀 선수들에게 올림픽 도전이란 마치 먼 나라의 이야기로만 생각되던 불과 4년전, 꿈조차도 꾸는 것이 사치스러웠던 이 선수들이 새로운 꿈을 가진 선수들도 위풍당당하게 서는 모습을 그리고 그렇게 변해가는 모습을 짧은 다큐를 통해 보았지만 아마도 이들에겐 실로 긴 장정의 도전의 역사였을 것입니다. 많은 좌절도 있었을 것이고 피와 눈물과 땀방울이 있었을 것입니다. 


같은 피와 땀과 눈물을 흘려도 어떻게 흘리냐에 따라 다르게 성장 변화할 수 있음을 보여준 너무나 감동스러운 성공 사례임을 보았기에 저는 주저 없이 이들에게 제 마음의 금메달을 선사하고 싶은 것입니다.    



다음은 시선을 다른 쪽으로 돌려 제가 본 이색적인 도전 이야기를 하나 더 소개하고자 합니다.


지난 주 용기 있는 도전이란 키워드 관련하여 저의 관심과 시선을 끌었던 감동의 TV방송 장면이었습니다. 매주 화요일 저녁 11시에 방송하는 S본부의 <불타는 청춘>이란 프로그램에서 선보인 아주 특별한 도전 <싱글송글 노래자랑>입니다.


40대 중반을 넘어 이미 한때 화려했던 전성기를 지난 미혼 싱글인 스포츠 스타와 연예인들 (박선영, 임오경, 최성국, 강문영, 김정균, 박재홍, 이연수)이 펼치는 이색적인 음악무대였습니다.

이 프로그램에 고정적으로 출연하는 7명의 음치 출연자들에게 각각 전문적인 음악 멘토 한 명씩을 붙여 3주간이란 제한된 시간을 주고 피나게 연습하게 한 후 무대에 세워 노래 경연을 하게 하는 프로그램입니다. 

사실 많은 방송에서 노래 경연을 많이 봐서 다소 식상해져 있었지만 이 프로그램이 전달하는 색다른 감동의 무게는 다른 것과 크게 차별되는 것이어서 때론 눈시울을 적시기까지 했습니다. 

7명 모두가 각기 다른 장르의 곡과 사연이 있는 선곡을 가지고 무대에 올랐는데 하나같이 모두 감동의 무대였습니다. 7명 전원이 모두 그랑프리를 받을 만큼 진한 울림을 전해주었습니다. 


일단 이 경연이 시작되기 전, 이들의 노래의 수준은 단 몇 명을 제외하곤 거의 음치나 박치 또는 몸치들이었습니다.

과연 3주간의 짧은 훈련으로 그것도 관객들이 운집한 가운데 가슴 떨리는 무대에 서서 제대로 노래는 할 수 있을까라는 우려 반 의심 반이었던 모든 사람들의 예상을 뒤엎고 이들 7명의 용기 있는 도전은 하나 같이 멋진 감동의 드라마를 만들어 냈습니다. 다시 한 번 멋진 도전과 감동을 보여준 이들에게 마음에서 우러나오는 진심 어린 박수 갈채를 보냅니다. 방송이 주는 순기능의 기분 좋은 현장을 볼 수 있어 기뻤습니다.


용기 있는 도전이 함께 하는 삶은 정말 아름답습니다. 


많은 사람들은 그저 꿈만 꾸다가 끝나버리는 삶을 살고 있습니다. 항상 그 도전의 가능성을 열어 놓고 언제든지 마음만 먹으면 여건만 허락하면 또는 때가 되면 하리라 마음먹고 그 시기를 차일피일 미루다가 주어진 인생 다 써버리게 됩니다. 


저도 예외 없이 그렇게 살았습니다.


그래서 이제 남은 인생의 시간에 의미 있고, 용기 있는 도전 하나를 해보려고 합니다. 


정말 해보고 싶었던 도전입니다.

 

그 동안 살아 온 나의 삶의 흔적들을 송두리째 하나의 커다란 바스킷에 집어 넣고 그 중에서 내가 잘 할 수 있고 내가 진정으로 하고 싶었고 지금 내가 하지 않으면 죽을 때 후회할 것 같은 일을 찾아서 정제하여 그 일을 내 남은 삶의 시간 동안에 즐기며 하는 것입니다.   

제가 인생 3막에서 찾은 바로 <코칭으로 아름다운 동행>의 일입니다.

이 일을 하며 운명처럼 만나는 사람들과 함께 웃고 함께 아파하고 함께 울고 함께 기뻐하면서 숨은 그림 같은 인생의 귀한 가치들을 함께 찾아내고 성취하여 행복해지는 동행의 삶을 만들어 가겠습니다.


지금 이 시간 여러분의 삶을 아름답게 만드는 용기 있는 도전은 무엇입니까?


코칭으로 아름다운 동행 대표 최준영 장로
http://evergreenhill.modoo.a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