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기도하는 마음으로 세상의 아침을 엽니다 ♧
다시 월요일의 아침이 어김없이 찾아옵니다.
늘 맞는 일상의 아침이지만 매일 아침이 되면 감사의 기도가 절로 나옵니다.
언제부터인가 아침에 눈을 뜨면 내게 건강을 허락하시고 맑은 정신으로 하루를 시작하게 하신 하나님께 감사하는 시간이 됩니다.
<어쩌면 우리가 맞는 이 일상의 아침은 어느 누군가가 그토록 맞이하기를 간절히 원했던 시간>이라는 것을 노래한 어느 시인의 절규하는 노래가 역설의 감사함으로 다가옵니다.
저희 부모님께서 이 세상을 떠나신 때가 그 당시 나이로 아버님이 53세, 어머니가 54세였습니다. 어릴 적 상대적으로 일찍 부모님을 여읜 저는 부모님을 하늘나라로 보내드리면서 이런 생각을 한 적이 있었습니다. 어른들께서 50대에 세상을 떠나셨으니 이 세상에서 나에게 주어진 생명의 연수도 50이면 족하고 그 이후의 삶은 나에게 덤으로 살아가는 인생일 것이라고……
그리고 그 덤으로 사는 삶이 몇 년이 될 지 모르지만 하루하루가 감사한 삶일 것이라는 생각을 했습니다. 그러한 저의 담담하고 겸허한 마음은 하루하루를 대하는 삶의 태도를 남다르게 만들었습니다.
한번쯤 아파 본 사람이 아픈 사람의 마음을 같은 무게로 느낄 수 있다고 하는데 우린 이것을 동병상련의 정이라고 이야기합니다.
어찌되었든 언제부터인가 아침에 눈을 뜨면 감사한 마음이 들기 시작했고 이런 마음은 아직 건강하게 살아 있음에 대한 감사의 기도를 드리게 만듭니다.
오늘 월요일 아침에 눈을 뜨면서 하루의 일과를 점검하고 이번 한 주에 맞게 될 여러 가지의 다이내믹한 일정들에 대하여 마음이 먼저 달음박질함을 경험합니다.
매일 맞이하는 아침만큼 한 주 한 주의 삶도 늘 새로운데 오늘 아침에 바라보는 다가올 이번 한 주의 삶은 그 기대감으로 더욱 설레게 되며 한편 겸허함과 절실함으로 기도하게 됩니다.
오늘 월요일!
사랑하는 아들이 자신이 원하는 일을 찾아 새롭게 시작하는 삶의 첫 날을 맞이하는 날입니다. 최근에 세상에 나온 나의 저서에서도 밝혔듯이 새로운 삶의 행복을 찾아나선 아들이 결혼을 하고 새로운 가정을 꾸리고 자신이 원하는 일을 본격적으로 시작하는 월요일이라 그가 자신의 인생 2막의 시작을 잘 열 수 있도록 응원하며 기도하는 아침입니다.
그리고 내일 화요일!
우여곡절 끝에 우리 대한민국이 속한 한반도에 진정한 평화와 민족의 염원인 통일의 초석을 놓는 귀중한 북미정상회담이 제 3국인 싱가포르에서 그 역사적인 포문을 열게 됩니다.
북한의 비핵화와 체제보장이라는 두 개의 중요한 협상카드를 놓고 미국과 북한, 북한과 미국의 정상들이 세기의 협상을 벌이게 되는 귀중한 날을 역시 이번 한 주가 품고 있습니다. 부디 양국은 물론 세계각국의 언론과 시선들이 집중된 가운데 귀한 협상이 성공리에 이루어져 한반도는 물론 세계평화의 물꼬를 트는 기적적인 역사의 현장이 되기를 또 간절한 마음으로 기도합니다.
개인적으로 교회에서 북한선교위원장의 귀한 사역을 담당하고 있는 터라 더욱 북한을 위해 늘 깨어 기도하고 통일한국의 비전을 가지고 주어진 사명을 기쁜 마음으로 감당하고 있습니다. 그러기에 이번 화요일이 더욱 의미 있게 기다려지는 월요일 아침입니다.
그 다음날인 6월 13일 수요일은 제 7 대 지방선거가 전국적으로 일제히 실시되는 되는 날입니다.
이번 지방선거가 어느 선거 못지 않게 기다려지고 간절한 이유가 있습니다.
낙후된 강원교육의 정상화와 미래 강원 교육의 혁신적인 변화의 비전을 가지고 야심 차게 도전한 신경호 교육감 후보자를 지난 6개월전부터 지지하고 지원하는 일을 전개해왔기 때문입니다.
38년이라는 교육의 현장에서 오직 학생들과 진솔하게 소통하면서 진정한 사도의 길을 걸어오신 참 스승의 모습에 매력을 느껴 그 후보자의 철학과 소신을 응원하며 함께 달려 온 시간이 이제 그 결과를 겸허하게 기다려야 하는 심판의 날이 기다리는 주간이기에 더욱 기도하는 마음이 됩니다.
저는 사필귀정이라는 말을 신앙처럼 굳게 믿습니다. 진보와 보수를 떠나서 정의가 제대로 살고 참교육이 그 뜻대로 기를 펴고 사는 교육의 현장을 꿈꿉니다. 그 초석을 다지고 미래 교육의 비전을 펼쳐 나갈 도전자인 후보자가 승리의 팡파르를 울리는 모습을 꿈꾸며 오늘 월요일 아침을 기도하는 마음으로 여는 분명한 이유가 있습니다.
지방선거 다음 날은 제가 추진하는 사업이 또 하나의 물꼬를 트는 귀한 미팅의 기회가 주어진 날이라 남다르게 준비하고 기도하는 마음으로 기다립니다. 13일 지방선거의 승리와 함께 이어지는 또 다른 삶의 기회가 내게 은혜의 시간으로 다가오기를 기도합니다.
그리고 다시 금요일인 15일!
이 날은 얼마 전에 펴낸 저의 책이 좋은 호응을 받아서 저자와의 대화라는 시간이 마련되어 독자들을 만나는 만남의 장이 예정되어 있습니다. 제가 책에서 이야기한 것들을 토대로 독자들을 찾아 나서는 시간은 생각만해도 마음이 설레며 책 속에서 미쳐 말하지 못한 부분까지도 진솔하게 이야기할 수 있는 시간이 주어질 것 같습니다. 진솔한 이야기를 통해 울림이 있는 시간이 될 수 있게 기도하는 마음이 됩니다.
하루하루도 귀중한데 그 일상이라는 하루의 시간 위에 선물처럼 더해지는 귀한 일들이 즐비한 이 번 한 주가 더욱 소중하게 느껴져 하루의 감사의 기도에 얹어서 특별함으로 기도하는 월요일 아침이 됩니다.
부디 세미한 음성에 귀 기울이시고 응답주심을 경험하는 놀라운 한 주가 되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월요일 세상의 아침을 열며 나 자신과 나 자신이 속한 가정과 사회와 국가와 세상을 향해 간절함으로 기도합니다. ^^
코칭으로 아름다운 동행 대표 최준영 장로
http://evergreenhill.modoo.a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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