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씀 722

유월절을 지켜

역대하 35:1 요시야가 예루살렘에서 여호와께 유월절을 지켜 첫째 달 열넷째 날에 유월절 어린 양을 잡으니라 ​ (35장은 요시아가 대대적인 유월절 의식을 거행한 내용을 기록하고 있습니다. 그가 행한 유월절 행사는 사무엘 선지자 이후로 가장 성대하고 하나님이 기뻐하시는 행사였다고 평가되고 있습니다. 요시야는 율법책에 기록된대로 정성을 다해 유월절을 지켰으며, 왕뿐만 아니라 방백들과 제사장들이 솔선하여 헌신했고, 백성들도 최선을 다해 자신의 역할을 감당합니다. 하나님을 향한 요시야의 신실한 모습은 백성들에게 본이 되었고 백성들이 스스로 하나님께 헌신하도록 이끌었습니다. 그러나 요시야는 마지막 때에 안타깝게도 애굽왕 느고가 요시야에게 전쟁에 참여하지 말아달라고 사신까지 보냈는데도 자기와 상관없는 전쟁에 가담..

말씀 2020.11.24

섬기며 감사하며 찬송하게 하고

역대하 31:2 히스기야가 제사장들과 레위 사람들의 반열을 정하고 그들의 반열에 따라 각각 그들의 직임을 행하게 하되 곧 제사장들과 레위 사람들에게 번제와 화목제를 드리며 여호와의 휘장 문에서 섬기며 감사하며 찬송하게 하고 ​ (31장에서도 개혁은 이어지며 히스기야는 백성들의 신앙적인 삶이 생활 속에서 잘 실천되도록 제도적인 뒷받침에 힘을 기울입니다. 유월절을 통해 하나님 앞으로 돌아온 백성들은 유다 각 지역으로 가서 우상들과 산당과 제단을 허물고 없앱니다. 히스기야는 제사장과 레위인들의 반열을 정하고 그들이 감당할 직임을 부여하며 그들이 맡은 역할을 잘 감당하도록 솔선하여 자신의 재산을 내놓고, 온 백성들에게도 십일조를 바치도록 명령합니다. 그리고 성전 내에 십일조를 간직할 방을 마련하고 그것을 관리할..

말씀 2020.11.19

성결

역대하 29:5 그들에게 이르되 레위 사람들아 내 말을 들으라 이제 너희는 성결하게 하고 또 너희 조상들의 하나님 여호와의 전을 성결하게 하여 그 더러운 것을 성소에서 없애라 ​ (29장부터 32장까지는 히스기야 왕에 대한 이야기입니다. 그는 하나님을 버리고 우상 숭배의 악한 삶을 산 아버지 아하스로부터 피폐해진 나라를 물려받았습니다. 그러나 그는 아하스와는 달리 하나님 앞에 정직하게 행하였으며, 즉위하자 곧바로 성전의 문들을 수리하고 우상 숭배로 얼룩진 성전 곳곳을 성결케 하는 작업을 단행합니다. 이어서 제사장과 레위 사람들을 모은 후 '이스라엘 백성들이 예배하지 않는 구체적인 행동'을 열거하며 하나님으로부터 등을 돌린 것이 죄의 출발임을 지적합니다. 그리고 그들에게 스스로를 정결하게 한 후 성전을 성..

말씀 2020.11.17

다윗과 같지 아니하여

역대하 28:1 아하스가 왕위에 오를 때에 나이가 이십 세라 예루살렘에서 십육 년 동안 다스렸으나 그의 조상 다윗과 같지 아니하여 여호와 보시기에 정직하게 행하지 아니하고 ​ (28장은 유다의 왕 아하스에 대한 기록입니다. 요담의 뒤를 이어 왕이 된 아하스는 아버지 요담의 길을 따르지 않고 이스라엘 왕들의 길을 따라 하나님 보시기에 악을 행합니다. 그는 재위 초기부터 우상을 만들어 숭배하고, 인신 제사를 드리는 등 하나님의 백성이 아닌 가증스러운 삶을 살았습니다. 이에 따른 하나님의 징계로 아람과 이스라엘의 침략을 받고 나라가 철저하게 유린당합니다. 이 과정에서 하나님이 회개의 기회를 주셨음에도 또다시 에돔과 블레셋의 침공을 받자, 그는 돌이키지 않고 하나님 대신 앗수르에 군사 원조를 요청하는 잘못을 저..

말씀 2020.11.16

그의 마음이 교만하여 악을 행하여

역대하 26:16 그가 강성하여지매 그의 마음이 교만하여 악을 행하여 그의 하나님 여호와께 범죄하되 곧 여호와의 성전에 들어가서 향단에 분향하려 한지라 ​ (26장은 아마샤의 뒤를 이어 유다 왕이 된 웃시야의 이야기로, 전반은 하나님을 찾고 '선정'을 행한 기록이며, 후반은 하나님의 도우심을 잊고 교만해진 그의 '실정'에 대한 기록입니다. 웃시야는 초기에는 선지자 스가랴를 곁에 두고 항상 하나님을 찾았고, 하나님이 그를 형통하게 하셔서 국력이 신장되고 정치 경제적으로 많은 업적을 이룹니다. 그러나 후반에는 교만해져서 하나님께 직접 분향하며 제사장의 역할을 침범했고, 종교적인 영역까지 주관하려던 욕심에 대한 벌로 죽을 때까지 나병환자로 지내게 됩니다. 우리는 성공한 뒤에 교만 때문에 잘못된 길을 걸어가는 ..

말씀 2020.11.13

제사장 여호야다가 세상에 사는 모든 날에

역대하 24:2 제사장 여호야다가 세상에 사는 모든 날에 요아스가 여호와 보시기에 정직하게 행하였으며 ​ (요아스 왕은 제사장 여호야다가 사는 동안에는 그를 따라 하나님을 섬기면서 선정을 베풀고 성전을 수축하는 큰 업적을 이룹니다. 그러나 여호야다가 죽고 난 후에는 방백들을 따라 우상 숭배에 빠지고, 직언을 고하던 여호야다의 아들 스가랴를 성전 뜰 안에서 쳐죽이는 악행을 저지릅니다. 그 결과 하나님의 진노를 받고, 아람 왕 하사엘의 침략으로 부상을 당한 후, 신하들의 반역으로 죽임을 당합니다. 아무리 영광스러운 일이라도 끝까지 잘 마무리짓지 못하면 허사가 됩니다. 하나님은 요아스의 이야기를 통해 우리에게 누구의 지도를 받느냐, 어떤 선택을 하느냐에 따라 인생이 달라진다는 것을 마음에 새기라고 합니다.) ..

말씀 2020.11.11

여호야다가 용기를 내어

역대하 23:1 제칠년에 여호야다가 용기를 내어 백부장 곧 여로함의 아들 아사랴와 여호하난의 아들 이스마엘과 오벳의 아들 아사랴와 아다야의 아들 마아세야와 시그리의 아들 엘리사밧 등과 더불어 언약을 세우매 ​ (여호람 왕의 사위였던 제사장 여호야다의 활약으로 요아스가 왕위에 오르고 아달랴가 제거됩니다. 이로써 단절될 뻔했던 다윗의 왕가가 회복됩니다. 아달랴는 자기 손자들을 모두 죽이고 6년간 직접 나라를 다스렸지만, 우상 숭배에 빠져있었고 하나님의 성전을 돌보는 것에 관심이 없었기 때문에 여호야다가 요아스를 성전에 숨겨서 7년 동안이나 키워온 사실을 몰랐습니다. 제 7년에 여호야다는 용기를 내어 아달랴를 제거하고 요아스를 왕으로 옹립하는 일을 단행합니다. 일의 성공을 위해 함께할 백부장들과 족장들을 모으..

말씀 2020.11.10

악을 행하게 하였음이라

역대하 22:3 아하시야도 아합의 집 길로 행하였으니 이는 그의 어머니가 꾀어 악을 행하게 하였음이라 ​ (22장에는 두 명의 비극적인 주인공이 등장합니다. 여호람의 뒤를 이어 왕이된 아하시야와 그의 어머니 아달랴입니다. 아달랴는 북 이스라엘의 왕 아합과 이세벨의 딸이었고, 자신의 아들을 아합의 악한 길을 따르도록 양육했습니다. 그 영향으로 아하시야는 왕이 된 후 북이스라엘 요람 왕과 동맹하여 아람 왕 하사엘과의 전투에 참가했고, 이 전투에서 부상당한 요람을 문병하기 위해 이스르엘에 방문했다가 왕위에 오른지 1년만에 예후에 의해 요람 왕과 함께 살해당합니다. 아하시야가 죽자 그의 어머니 아달랴는 손자들을 모두 죽이고 직접 나라를 다스리지만, 여호람 왕의 딸인 여호사브앗과 그의 남편인 제사장 여호야다가 왕..

말씀 2020.11.09

전심으로 자기에게 향하는 자들을 위하여

역대하 16:9 여호와의 눈은 온 땅을 두루 감찰하사 전심으로 자기에게 향하는 자들을 위하여 능력을 베푸시나니 이 일은 왕이 망령되이 행하였은즉 이 후부터는 왕에게 전쟁이 있으리이다 하매 ​ (잘 시작한 일을 끝까지 잘하는 것은 매우 어렵고도 중요합니다. 아사 왕은 41년동안 유다를 통치했고, 35년간 다윗의 길을 걸으며 하나님이 기뻐하시는 일을 행하여 전쟁없이 평화를 누리는 축복을 받았지만, 마지막 6년을 정 반대의 길을 걸으며 안타까운 결말을 만듭니다. 이스라엘의 바아사 왕이 유다를 침공하자 아사는 하나님 대신 아람 왕에게 도움을 청하였고, 이를 책망하는 선지자 하나니를 투옥시켰으며, 죽을 지경에 이르러서도 의원만 의지합니다. 본문은 하나니가 아사 왕의 교만을 꾸중하는 말인 동시에 우리에게 모든 일이..

말씀 2020.11.02

아사가 그의 하나님 여호와 보시기에 선과 정의를 행하여

역대하 14:2 아사가 그의 하나님 여호와 보시기에 선과 정의를 행하여 ​ (14장은 아비야의 뒤를 이어 유다 왕이 된 아사에 대한 기록입니다. 아사는 하나님이 보시기에 선과 정의를 행하였고, 이로 인해 10년 동안 하나님이 주시는 평안을 누리며 사는 복을 받았습니다. 그는 우상을 타파했고, 견고한 성읍을 구축하였으며, 구스 사람 세라의 침략을 물리치고 승리하였습니다. 그가 왕이 된 후 수 많은 과제 중에서 가장 먼저 행한 일은 종교 개혁이었습니다. 우상 숭배를 철폐하고 난 후 그는 곧바로 하나님을 찾고 예배를 회복합니다. 신앙의 걸림돌을 치운데서 만족하지 않고 하나님 앞으로 나아가 믿음의 삶을 살겠다는 결단을 표현한 것입니다. 그리고 한걸음 더 나아가 백성들이 하나님의 말씀과 명령을 따라 순종하는 삶을..

말씀 2020.10.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