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씀 722

먹어도 배부르지 아니하며

호세아 4:10 그들이 먹어도 배부르지 아니하며 음행하여도 수효가 늘지 못하니 이는 여호와를 버리고 따르지 아니하였음이니라 ​ (호세아의 가정을 상징으로 하나님과 이스라엘의 관계를 보여주시던 3장까지의 말씀과는 달리 4장은 직접적인 메시지를 통해 이스라엘의 죄와 불순종를 책망하십니다. 먼저 이스라엘의 총체적인 죄악상과 제사장들의 죄목을 열거하고 있습니다. 이스라엘에 '진실과 인애'는 없고, '저주와 속임과 살인과 도둑질과 간음'뿐이라고 한탄하십니다. 또 그들은 번성할수록 더 많은 범죄를 저질렀다고 지적하시면서, 이를 철저하게 심판하겠다고 선포하십니다. 그러나 죄의 문제를 반드시 심판하시겠다는 하나님의 경고에는 스스로 죄에서 돌이켜 돌아오기를 기다리시는 하나님의 사랑이 담겨 있습니다. 우리에게 풍요를 누릴..

말씀 2022.07.12

그들을 사랑하나니

호세아 3:1 여호와께서 내게 이르시되 이스라엘 자손이 다른 신을 섬기고 건포도 과자를 즐길지라도 여호와가 그들을 사랑하나니 너는 또 가서 타인의 사랑을 받아 음녀가 된 그 여자를 사랑하라 하시기로 ​ (하나님은 호세아에게 음녀가 되어 자신을 떠난 아내를 '댓가를 지불하고 데려와서 다시 사랑하라'고 하십니다. 오늘 말씀은 인간을 향한 하나님의 무조건적인 사랑을 보여주는 대표적인 모습입니다. 하나님은 호세아의 행위를 통해 이스라엘 백성에게 자신의 변함없는 사랑을 보여주셨고, 우리에게는 예수님의 십자가 보혈로 그 사랑을 보여주셨습니다. 하나님은 우리에게 조건과 상황을 따지지 말고 이웃을 사랑하며 살아가라고 하십니다.) ​ 언제나 우리를 사랑으로 인도해 주시는 하나님 아버지! 우리가 하나님의 사랑 안에서 평화..

말씀 2022.07.11

그의 마음이 스스로 높아져서

다니엘 11:12 그가 큰 무리를 사로잡은 후에 그의 마음이 스스로 높아져서 수만 명을 엎드러뜨릴 것이나 그 세력은 더하지 못할 것이요 ​ (11장은 다니엘이 본 '큰 전쟁에 관한 환상'의 구체적인 내용입니다. 바사 제국으로부터 시작하여 헬라 제국을 거쳐 그 이후 왕조들의 계속되는 전쟁과 싸움의 역사를 보여주고 있습니다. 오늘 말씀이 우리에게 전하는 교훈은 1)'흘러가는 세상의 역사'가 아니라 '하나님의 계획을 향해가는 역사'에 동참하는 일꾼이 되라고 합니다. 세상의 왕들은 자신의 뜻대로 역사를 만들기를 원하지만, 세상의 역사는 하나님이 계획한 바에 따라 만들어져 갑니다. 2)스스로 높이려는 교만한 사람이 아니라 스스로 낮추며 섬기는 사람이 되라고 합니다. 예수님은 우리에게 섬김과 사랑의 본을 보여 주셨..

말씀 2022.07.07

두려워하지 말라

다니엘 10:12 그가 내게 이르되 다니엘아 두려워하지 말라 네가 깨달으려 하여 네 하나님 앞에 스스로 겸비하게 하기로 결심하던 첫날부터 네 말이 응답 받았으므로 내가 네 말로 말미암아 왔느니라 ​ (다니엘은 바사 왕 고레스 3년에 힛데겔 강가에서 큰 전쟁에 관한 말씀과 환상을 받습니다. 그로 인해 큰 근심에 휩싸인 다니엘은 하나님께 환상을 깨닫게 해 달라고 세 이레(3주) 동안 금식하며 기도합니다. 하나님은 천사를 보내 다니엘의 기도에 응답해 주시면서, '기도를 결심하던 첫 날부터 이미 네 말이 응답 받았다'고 말씀하십니다. 악한 영은 기도 응답이 우리에게 전달되는 것을 방해합니다. 이를 극복하기 위해서는 다니엘처럼 하나님의 신실한 성품을 믿고 '끝까지 꾸준하게 기도하고, 인내하며 응답을 기다려야' 합..

말씀 2022.07.06

하나님은 교만한 자를 대적하시고 겸손한 자는 높여주십니다.

다니엘 5:23 도리어 자신을 하늘의 주재보다 높이며 그의 성전 그릇을 왕 앞으로 가져다가 왕과 귀족들과 왕후들과 후궁들이 다 그것으로 술을 마시고 왕이 또 보지도 듣지도 알지도 못하는 금, 은, 구리, 쇠와 나무, 돌로 만든 신상들을 찬양하고 도리어 왕의 호흡을 주장하시고 왕의 모든 길을 작정하시는 하나님께는 영광을 돌리지 아니한지라 ​ (5장은 바벨론 마지막 벨사살 왕에 대한 이야기입니다. 왕은 귀족 천 명을 모아 잔치를 베풀면서, 예루살렘 성전에서 탈취해 온 금과 은 그릇을 사용함으로써 하나님을 모독하고 우상을 찬양하는 패역을 저지릅니다. 그때 사람의 손가락이 나타나 석회벽에 신비한 글자를 쓰는 기이한 광경이 벌어지고, 이를 보고 번민에 빠진 왕은 바벨론의 지혜자들에게 글자를 해석하라고 명하지만 실..

말씀 2022.07.01

교만하게 행하는 자를 그가 능히 낮추심이라

다니엘 4:37 그러므로 지금 나 느부갓네살은 하늘의 왕을 찬양하며 칭송하며 경배하노니 그의 일이 다 진실하고 그의 행하심이 의로우시므로 교만하게 행하는 자를 그가 능히 낮추심이라 ​ (4장은 느부갓네살 왕의 두 번째 꿈에 대한 이야기로, 느부갓네살 왕이 직접 간증하는 형식으로 기록되어 있습니다. 그 꿈은 '잎사귀가 아름답고 열매가 많은 큰 나무가 있고, 한 순찰자의 명령에 따라 그루터기만 남기고 그 나무가 베어지는 꿈'입니다. 다니엘은 큰 나무는 느부갓네살 왕이며, 그가 왕의 지위에서 쫓겨나서 들짐승처럼 일곱 때를 지낼 것이라고 해석합니다. 느부갓네살 왕은 자기 왕국의 번성으로 인해 교만의 죄악에 빠졌고, 하나님께서 그를 징계하시려는 뜻을 꿈으로 보이셨던 것입니다. 그리고 첫 번째 꿈처럼 이번에도 오직..

말씀 2022.06.30

종들을 구원하셨도다

다니엘 3:28 느부갓네살이 말하여 이르되 사드락과 메삭과 아벳느고의 하나님을 찬송할지로다 그가 그의 천사를 보내사 자기를 의뢰하고 그들의 몸을 바쳐 왕의 명령을 거역하고 그 하나님 밖에는 다른 신을 섬기지 아니하며 그에게 절하지 아니한 종들을 구원하셨도다 ​ (3장은 다니엘의 세 친구들이 느부갓네살 왕과 그의 신하들을 상대로 영적인 대결을 하는 이야기입니다. 다니엘의 세 친구들은 느부갓네살 왕이 만든 금신상 앞에 절하지 않은 일 때문에 왕의 노여움을 사고 풀무불에 던져지지만, 하나님의 보호로 불속에서 살아 나옵니다. 금신상의 낙성식에 참석하지 않아서 고발 당한 그들에게 느부갓네살 왕은 금신상 앞에 절하기만 하면 살려주겠다고 다시 기회를 줍니다. 그러나 그들은 죽음을 두려워하지 않고 그 제안을 단호하게 ..

말씀 2022.06.29

다니엘은 뜻을 정하여

다니엘 1:8 다니엘은 뜻을 정하여 왕의 음식과 그가 마시는 포도주로 자기를 더럽히지 아니하리라 하고 자기를 더럽히지 아니하도록 환관장에게 구하니 ​ (디니엘서는 포로로 잡혀온 다니엘과 세 친구의 이야기로 시작합니다. 1장에서는 그들이 우상 숭배에 사용된 음식으로 자신을 더럽히지 않겠다고 하나님 앞에서 뜻을 정하는 장면을 소개하고 있습니다. 하나님은 믿음의 자녀라는 분명한 정체성을 지키기 위해 노력하는 다니엘과 친구들에게 탁월한 지식과 지혜를 주셔서 축복합니다. 우리에게 '하나님은 세상과 모든 역사의 주관자'이시며, 스스로 변화하려고 노력하면서 믿음의 선한 싸움을 하는 사람을 하나님이 끝까지 도와 주심을 알라고 하십니다. 그리고 그들을 통해 '하나님의 비젼을 바라보고 그 비젼을 따라 살아가는 신앙인'의 ..

말씀 2022.06.27

온전한 예배

에스겔 46:15 이같이 아침마다 그 어린 양과 밀가루와 기름을 준비하여 항상 드리는 번제물로 삼을지니라 ​ (46장은 새로 회복된 성전에서 어떻게 제사해야 하는지를 가르쳐주는 규례입니다. 성전 문을 '일하는 엿새 동안에는 닫되 안식일과 초하루에는 열라'고 규정해 주심으로써, 선택과 집중을 분명히 하면서 정해주신 예배 기준을 잘 지키라고 하십니다. 6일 동안은 책임을 다해 생활하며 생활 가운데 예배하되, 정해진 날에는 오로지 예배에 집중하라는 말씀입니다. 그리고 '흠없는 예물을 드리라'고 하시면서, 온전한 예배를 드릴 것을 강조합니다. 그러나 '힘이 닿는 대로 하라'는 말씀으로, 형편에 따라 예물을 드리되 정성과 최선을 다하라고 하십니다. 또 의무적으로 드리는 예배를 뛰어넘어 자원하여 드리는 예배에 집중..

말씀 2022.06.24

한 구역을 거룩한 땅으로 삼아

에스겔 45:1 너희는 제비 뽑아 땅을 나누어 기업으로 삼을 때에 한 구역을 거룩한 땅으로 삼아 여호와께 예물로 드릴지니 그 길이는 이만 오천 척이요 너비는 만 척이라 그 구역 안 전부가 거룩하리라 ​ (45장에서는 환상이 성전 회복에서부터 거룩한 땅에 대한 분배로 옮겨집니다. 제비를 뽑아 땅을 분배할 때 땅의 한 구역을 거룩한 땅으로 삼아 여호와께 예물로 드리라고 하십니다. 온 땅의 주인과 만물의 통치자가 바로 하나님이신 것을 기억하라는 말씀입니다. 이스라엘의 죄와 타락은 하나님의 은혜를 잊어버림으로써 시작되었습니다. 우리가 누리는 모든 것은 하나님이 허락하셨기 때문에 가능합니다. 이어서 하나님께 드릴 예물을 통해서도 하나님의 은혜를 기억하라고 하십니다. 당연히 드려야 할 예물을 아까워하며 의무적으로 ..

말씀 2022.06.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