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씀 722

공의를 바라셨더니

이사야 5:7 무릇 만군의 여호와의 포도원은 이스라엘 족속이요 그가 기뻐하시는 나무는 유다 사람이라 그들에게 정의를 바라셨더니 도리어 포학이요 그들에게 공의를 바라셨더니 도리어 부르짖음이었도다 ​ (5장은 포도원의 비유를 통해 유다의 타락을 지적하면서 징계를 경고하시는 하나님의 말씀입니다. 포도원의 주인이신 여호와께서 포도 나무인 유다가 공의와 정의라는 좋은 열매 맺기를 바라며 수 많은 은혜를 베풀어 주셨음에도, 포학과 원망이라는 나쁜 열매만 맺었다고 꾸중하십니다. 하나님은 우리의 삶을 가장 가치있고 선한 것으로 가득 채워주시지만, 우리는 하나님의 은혜를 깨닫지 못하고 모든 것이 부족하다고 욕심을 부리며 살아갑니다. 하나님은 우리가 많은 포도가 아니라 좋은 포도를 열매 맺으며 살아가기를 기대하십니다.) ..

말씀 2021.12.02

거룩하다 칭함을 얻으리니

이사야 4:3 시온에 남아 있는 자, 예루살렘에 머물러 있는 자 곧 예루살렘 안에 생존한 자 중 기록된 모든 사람은 거룩하다 칭함을 얻으리니 ​ ('심판'을 예고하면서 예루살렘에 미래가 없을 것처럼 말씀을 시작한 이사야서는 4장에서 극적 전환이 이루어집니다. 징벌을 통하여 예루살렘이 다시 정결하게 회복될 것이며, 메시아의 구원을 통해 새로운 역사가 시작될 것이라고 예언합니다. 하지만 이 회복의 영광은 죄를 깨닫고 돌이키는 자들, 죄악된 세상에서도 믿음을 굳게 지키는 '남은 자'만이 누릴 수 있습니다. 심판의 목적은 멸망이 아니라 우리를 정결하게 하는데 있습니다. 우리를 죄에서 정결하게 해 주시기 위해 예수님은 십자가 보혈을 흘리셨습니다. 예수님은 우리에게 믿음만 가지고 따라 오라고 하십니다. 우리가 순종..

말씀 2021.12.01

그가 의지하는 모든 양식과 그가 의지하는 모든 물

이사야 3:1 보라 주 만군의 여호와께서 예루살렘과 유다가 의뢰하며 의지하는 것을 제하여 버리시되 곧 그가 의지하는 모든 양식과 그가 의지하는 모든 물과 ​ (우리 삶은 선택의 기로에 설 때가 많습니다. 하나를 선택하면 나머지는 포기해야 합니다. 3장은 하나님의 백성이 가지 말아야 할 길과 그 길을 선택할 때 일어날 결과를 이야기 해줍니다. 하나님은 하나님 대신 세상의 것들을 의지하는 유다 지도자들의 삶을 죄라고 꾸중하시며, 그들이 의지했던 모든 것들을 제거해 버리고, 완전히 뒤집어 놓겠다고 하십니다. 유다 백성들을 하나님께로 돌아오게 하기 위한 하나님의 방법입니다. 주님은 우리에게 '세상을 향한 넓은 길' 대신 '생명으로 들어가는 좁은 길'을 선택하라고 하십니다. 구원받은 자녀로서 하나님의 영광을 위해..

말씀 2021.11.30

말일에

이사야 2:2 말일에 여호와의 전의 산이 모든 산 꼭대기에 굳게 설 것이요 모든 작은 산 위에 뛰어나리니 만방이 그리로 모여들 것이라 ​ (이사야서는 이스라엘을 향한 하나님의 '심판과 경고'에 대한 메세지와 함께 '구원과 회복'에 대한 메세지를 담고 있습니다. 2장에서는 말일에 대하여 이야기합니다. 말일은 여호와의 날이며, 끝이 아닌 구원의 날이 될 것이라고 합니다. 그날에는 교만하여 악을 행하는 자들은 심판을 면치 못할 것이지만, 하나님이 함께하는 자에게는 작은 산 같은 초라한 인생이 높은 산 같이 '만방이 모여드는 중심'이 되고, '하나님의 영광이 되는 으뜸'이 될 것이라고 합니다. 그리고 분열과 다툼이 그치고, 평화와 회복이 이루어질 것을 말씀하십니다.) ​ 심판의 날에 하나님께 칭찬받을 수 있도록..

말씀 2021.11.29

도장 같이

아가 8:6 너는 나를 도장 같이 마음에 품고 도장 같이 팔에 두라 사랑은 죽음 같이 강하고 질투는 스올 같이 잔인하며 불길 같이 일어나니 그 기세가 여호와의 불과 같으니라 ​ (8장은 아가서의 결론으로, 신랑과 신부가 '사랑해서, 결혼했지만, 권태기가 찾아오고, 이를 극복하고 사랑을 회복'한데 이어 '완전한 사랑'을 이루어가는 이야기입니다. 그들은 처음사랑을 회복하기 위해 처음 만났던 곳으로 가서 어머니 집을 찾습니다. 이제 신랑과 신부는 한마음 한 뜻이 되어 첫사랑 때 부르던 연가를 부르며, 그 어떤 것도 이 사랑을 소멸하거나 끊을 수 없음을 노래합니다. 이러한 과정을 통해 이루어진 그들의 사랑은 1)도장과 같습니다. 말로만 고백하는 것을 넘어서 도장으로 인친 깨어질 수 없는 사랑입니다. 2)죽음보다..

말씀 2021.11.2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