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씀 722

내가 주야로 주 앞에서 부르짖었사오니

시편 88:1~2 여호와 내 구원의 하나님이여 내가 주야로 주 앞에서 부르짖었사오니 /나의 기도가 주 앞에 이르게 하시며 나의 부르짖음에 주의 귀를 기울여 주소서 ​ (88편은 인생의 끝에 다다른 것 같은 극심한 고통 가운데 쓴 시로, 욥의 기도를 떠올리게 합니다. 시인은 자신의 처지가 재난이 가득하고, 죽음에 던져진 자와 같으며, 가까운 사람들 조차도 자신을 버리고 떠났음을 한탄합니다. 이러한 상황 속에서도 그는 하나님을 향하여 기도하고 있습니다. 고통을 주신 분도, 고통에서 건져주실 분도 하나님이라고 고백하며, 주야로 부르짖는 자신의 기도에 응답해 달라고 간구합니다. 건강도 소유도 영원한 것은 없으며, 우리가 끝까지 붙들 수 있는 것은 오직 하나님 한 분 뿐입니다. 시인은 고난 중에서 기도하는 이유가..

말씀 2021.07.14

영광스럽다 말하는도다

시편 87:3 하나님의 성이여 너를 가리켜 영광스럽다 말하는도다 (셀라) ​ (87편은 하나님의 거룩한 도성인 예루살렘을 찬양하는 시입니다. 바벨론 포로 생활에서 돌아온 시인은 재건된 예루살렘 성전을 바라보며 장차 그 곳은 세계 만민들이 하나님을 예배할 장소가 될 것임을 노래합니다. 하나님은 세상을 사랑하시며, 세상을 구원하기 위해 예수님을 이 땅에 보내셨습니다. 구약의 시대에는 선민에 한하여 구원받을 수 있었지만, 예수그리스도가 이 땅에 오신 신약의 시대에는 그 누구나 믿기만 하면 구원 받을 수 있게 되었습니다. 성경 말씀은 예수님이 재림하실 때 모든 사람이 그를 볼 수 있고, '누구든지 주의 이름을 부르는 자는 구원을 받으리라'라고 선포합니다. 예수님을 십자가에 못 박은 자들까지도 구원의 대상이 됩니..

말씀 2021.07.13

주의 이름을 경외하게 하소서

시편 86:11 여호와여 주의 도를 내게 가르치소서 내가 주의 진리에 행하오리니 일심으로 주의 이름을 경외하게 하소서 ​ (86편은 큰 위기 가운데서 자신의 고난을 토로하며 하나님께서 긍휼로 구원의 은혜를 베풀어주시기를 간구하는 다윗의 시입니다. 다윗은 하나님께 자신을 '주를 의지하는 종'이라고 고백하며, '주의 도를 가르쳐 주시고, 주의 길을 인도해 달라'고 기도합니다. 하나님의 길은 우리를 부요하게 하고 생명력 있는 삶을 살아가게 합니다. 인간은 영혼을 가진 하나님의 피조물입니다. 물질적 가치 때문에 영혼까지 내놓는 세태 속에서 우리가 반드시 지켜야 할 것은 영혼입니다. 우리는 말씀의 거울에 비추어 끊임없이 자신을 돌아보는 영적 생활을 소중히 여기며 살아가야 합니다.) ​ 우리에게 영혼을 소중히 돌보..

말씀 2021.07.12

내 하나님의 성전 문지기로 있는 것이 좋사오니

시편 84:1,10 만군의 여호와여 주의 장막이 어찌 그리 사랑스러운지요 /주의 궁정에서의 한 날이 다른 곳에서의 천 날보다 나은즉 악인의 장막에 사는 것보다 내 하나님의 성전 문지기로 있는 것이 좋사오니 ​ (84편은 고라 자손이 지은 시로, 예루살렘을 향해 순례길에 오른 시인이 성전을 사모하는 마음으로 드리는 기도입니다. 시인은 성전을 사모하는 마음을 절절하게 표현하면서, '악인의 장막에 서는 것보다 성전의 문지기로 봉사하는 것이 더 좋다'고 고백하고, 주의 집에 살며 주께 힘을 얻는 자들이 복이 있다고 노래합니다. 하나님은 의지하는 자에게 좋은 것을 아끼지 않으시며, 함께 하는 자에게 복을 주십니다. 우리에게 하나님을 사랑하고 의지하며 하나님의 축복을 받는 사람으로 살아가라는 말씀입니다.) ​ "내..

말씀 2021.07.09

침묵하지 마소서

시편 83:1 하나님이여 침묵하지 마소서 하나님이여 잠잠하지 마시고 조용하지 마소서 ​ (83편에서 시인은 주변의 여러 대적들의 공격으로 이스라엘이 총체적인 위기에 처한 상황에서, 하나님께 침묵하지 마시고 개입해 주시기를 간절하게 기도합니다. 에돔, 이스마엘, 모압, 하갈, 그발, 암몬, 아말렉, 블레셋, 두로가 연합하여 이스라엘이라는 이름을 이땅에서 지워버리자고 모의합니다. 이 때 시인은 과거에 대적들을 물리치도록 은혜를 베풀어주신 그 때처럼 지금의 위기상황도 해결해 주시기를 구체적인 사례를 들어 기도합니다. 세상 사람들은 총체적인 위기 앞에서 모든 것을 포기하기도 하지만, 믿음의 사람은 기도하며 하나님의 도움을 구해야 합니다. 하나님은 우리 삶에 개입하지 않는 것처럼 보일지라도 언제나 우리를 지켜보고..

말씀 2021.07.08

세상을 심판하소서

시편 82:8 하나님이여 일어나사 세상을 심판하소서 모든 나라가 주의 소유이기 때문이니이다 ​ (82편은 하나님의 백성들이 어둠과 빛가운데서 무엇을 바라보며 살아야 하는지를 가르쳐 줍니다. 시인은 가난한 자와 곤란에 처한 자를 구원하여야 할 위치에 있는 자들이 오히려 불공평한 판단을 하고있는 현실을 꾸중하면서, 불의한 통치자와 불공정한 재판관들에게 하나님의 심판을 경고합니다. 그리고 공의의 하나님께 세상을 심판해주시기를 기도하면서, 믿음의 사람들에게 세상의 불의와 불공평에 절망하지 말고 하나님의 공의를 바라보며 살아가라고 교훈합니다.) ​ 공의로우신 하나님! 세상의 블의와 불공평에 좌절하지 않게 우리를 지켜 주옵소서. 가난한 자, 약한 자에게 도움이 되는 사람으로 살라고 하시는 주님의 말씀을 따라 어려운..

말씀 2021.07.07

즐거이 소리칠지어다

시편 81:1 우리의 능력이 되시는 하나님을 향하여 기쁘게 노래하며 야곱의 하나님을 향하여 즐거이 소리칠지어다 ​ (81편은 구원 받은 자녀들을 향한 하나님의 두 가지 명령을 담고 있습니다. 1)하나님을 기쁘게 찬양하며 하나님의 기쁨이 되는 삶을 살라고 하십니다. 시를 읊으며 소고를 치고 수금에 비파를 아우르며 찬양하라고 하십니다. 온 마음과 힘을 다하여 찬양하라는 말씀입니다. 2)하나님의 말씀을 들으라고 하십니다. 말씀에 집중하지 않으면 세상의 잡다한 것들에 마음을 빼앗기게 됩니다. 그리고 다른 신을 두지 말고 오직 하나님만 사랑하라고 하십니다. 중심이 흔들리지 않도록 말씀을 들으면서 오직 하나님의 뜻에 순종하며 살아가라는 말씀입니다.) ​ 우리의 능력이 되시고 힘의 근원이 되시는 하나님 아버지! 오늘..

말씀 2021.07.06

오만한 자들에게

시편 75:4~5 내가 오만한 자들에게 오만하게 행하지 말라 하며 악인들에게 뿔을 들지 말라 하였노니 너희 뿔을 높이 들지 말며 교만한 목으로 말하지 말지어다 ​ (75편은 하나님의 심판을 두려워하지 않는 악인들이 득세하는 세상에서 믿음의 자녀들이 어떻게 살아야 하는지를 가르쳐줍니다. 가까이에서 항상 보살펴주시고 계신 하나님께 감사하고 감사하며 살아가라고 합니다. 하나님은 멀리 있지 않고 우리 속에서 함께하고 계십니다. 우리가 믿음의 자녀가 된 것은 전적으로 하나님의 은혜입니다. 하나님이 사랑하셔서 선택해 주셨기 때문에 믿음의 자녀로 살아갈 수 있습니다. 하나님은 온 세상을 다스리며 악인을 심판하시는 재판장이십니다. 때가 되면 우리는 반드시 하나님의 심판 앞에 서게 됩니다. 하나님은 오만한 자들에게 교만..

말씀 2021.06.2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