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편 74:21 학대 받은 자가 부끄러이 돌아가게 하지 마시고 가난한 자와 궁핍한 자가 주의 이름을 찬송하게 하소서 (74편은 표제에 아삽의 시로 되어 있지만, 이스라엘의 멸망과 성전의 파괴를 안타까워하는 시대 배경으로 보아 성전에서 찬양의 직무를 수행하던 아삽의 후손이 쓴 시로 추정됩니다. 성전이 처참하게 훼손되는 비극을 목격한 시인은 무엇보다 하나님의 백성이 수모를 당하므로 하나님의 영광을 가리게 된 것을 고통스러워합니다. 그리고 하나님의 공의가 승리할 것이라는 믿음을 고백하며 하나님이 모든 것을 회복시켜주시기를 간구하면서, 나라의 멸망으로 찬양하는 일터와 직무를 잃어버렸지만 폐허 속에서도 여전히 하나님을 찬양합니다.) 공의로우신 하나님 아버지! 어떤 고난의 상황에서도 우리가 믿음을 잃지 않고..